안녕하세요. ALL OF JEJU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진짜 도민들만 가는 100% 도민 맛집입니다.
관광객은 아예 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식당인데요.
바로 서귀포시 삼매봉 도서관 식당인 삼매봉153 입니다.
1> 도서관 식당인데 도민 맛집?
일반적으로 도서관 구내식당하면 대충 해주는 우동이나 라면 같은 간단한 음식들을 먹는 곳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삼매봉 도서관 식당은 정반대로 진짜 서귀포 시민들이 사랑하는 찐 도민 맛집입니다.
삼매봉 153은 겉에서 보기에는 일반 식당입니다만 정확히는 삼매봉 도서관 구내 식당입니다.
삼매봉 도서관 본건물 밖에 위치한 단독 건물을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삼매봉 도서관의 부속 건물이고, 도서관에서 직접 관리하는 관내 식당이 바로 삼매봉 153입니다.
도서관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습니다만, 이미 도민들 사이에선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도서관보다는 진짜 맛있는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삼매봉 153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남성중로153번길 15 삼매봉153식당
전화번호 : 064-762-1532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7시(라스트오더 7시)
브레이크타임 : 오후2시30분~5시
휴무일 : 매주 금요일 & 삼매봉 도서관 휴무일
2> 도서관 식당이지만 일반 식당과 똑같다.
실내는 일반 도서관 식당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테이블이 여러개 있고, 한쪽에 음식을 조리하고 받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빔 프로젝트로 영상이 나오는데, 대부분 EBS 방송이 틀어져 있습니다.
입구에는 주문 키오스크가 있어서 입장하면서 키오스크에 주문을 하면 됩니다.
제주도 탐나는전 카드도 사용 가능하고, 착한가격업소이기도 합니다.
3> 메뉴 - 제육덮밥/돈따스/함박스테이크/백짬뽕 등
메뉴로는 도서관 식당에 맞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느 메뉴들이 많습니다.
비빔밥, 올리브짜장면, 제육덮밥,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생선까스(커틀렛), 양지백짬뽕, 영귤소스탕수육 입니다.
식사 메뉴는 이렇게 8개 정도입니다.
계절에 따라 조금씩 메뉴가 변경되기도 했는데, 이제는 이렇게 자리를 잡은 거 같습니다.
4> 삼매봉153 식당 가격이 참 착합니다.
도서관 구내식당이기 때문에 도서관과 사장님이 가격을 협의해서 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 가격을 식당 입장에 따라 가격을 마음대로 올릴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비빔밥, 짜장면은 6000원
제육덮밥,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생선커틀렛, 양지백짬뽕, 영귤소스탕수육은 7000원입니다.
요즘 이런 가격으로 식사하기 정말 어렵잖아요.
5> 삼매봉153 가격만 싸냐? 음식 다 맛있다!
삼매봉153은 그럼 음식 가격만 싸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습니다.
그래서 인기가 많습니다.
제육덮밥은 왠만한 식당에서 1만원 이상 주고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고 양도 많습니다.
불맛이 나는 제육과 양념이 제대로 든 제육볶음이라 진짜 남자들은 무조건 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삼매봉 153의 최고 인기 메뉴입니다.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 생선커틀렛 역시 모두 수제로 만들어서 진짜 맛있고 아이들한테 인기가 높습니다.
돈까스 종류 3종류 모두 진짜 맛있습니다.
모두 수제로 직접 고기 두드리고 빵가루 발라서 튀겨내는 돈까스입니다.
함박스테이크는 직접 다진고기에 양념을 적절하게 해서 두툼하게 만듭니다.
오픈주방이다보니 셰프님이 조리 준비하시거나 만드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제 함박스테이크를 무척 좋아합니다만 이날 주문한 건 돈까스 입니다.
양지백짬뽕은 국물이 진짜 끝내주는데,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쌀국수로 메뉴 변경 가능해 양지쌀국수로 먹어도 됩니다.
왠만한 짬뽕 맛집이라고 하는 곳들보다 훨씬 맛있는 곳이 바로 삼매봉 153 입니다.
영귤탕수육은 소스가 부어져 나오는 부먹 탕수육입니다.
소스 찍먹하겠다고 따로 달라고 하시지는 마십시오.
그냥 부먹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6> 호텔 셰프 출신!
삼매봉 153이 맛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셰프님이 국내 유명호텔 주방장 출신으로 음식 솜씨가 정말 뛰어납니다.
주방장으로 조리 경력이 상당하셔서 손도 아주 빠른 거 같습니다.
삼매봉 153에 꽤 오랫동안 자리를 하고 계셔서 최적화된 메뉴와 시스템으로 운영을 하고 계십니다.
삼매봉 153 초기 몇년엔 도서관 식당이 입찰 형식이다보니 다른 곳으로 변경될 수 있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서귀포시민 누구도 삼매봉 도서관 식당 사장님이 바뀌기를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서관 직원분들 뿐만 아니라 바로 옆의 기당미술관 공무원분들도 마찬가지고요.
아마도 삼매봉 153 도서관 식당이 다른 곳으로 변경되면 서귀포시에 엄청난 민원이 쏟아질 겁니다.
삼매봉 153 식당은 사장님이 혼자서 모든 음식을 만드십니다.
주문을 받고 조리를 해서 나오는데도 상당히 음식들이 빠르게 나옵니다.
아마도 주방에 최적의 조리와 동선을 해놓으신 거 같습니다.
점심시간에 주문이 몰리는 경우에도 오래 기다리는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도서관 왔다가, 바로 옆에 있는 기당미술관 관람 왔다가, 서귀포 예술의전당 왔다가 들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볍게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좋고, 혼자서 혼밥 하러 가기에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서귀포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을 많이 받는 구내식당이자 진짜 도민맛집인 곳이죠.
어설픈 식당 가서 애매하게 먹는 것보다는 훨씬 더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바로 삼매봉 153입니다.
삼매봉도서관 인근에 있는 도민맛집 낙지볶음 전문점 낙지네도 인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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